트럼프 관세, 캐나다는 ‘결단’했다. 한국은 왜 조용한가?
며칠 전, 토론토에 사는 지인을 만났습니다. 이야기 중 가장 인상 깊었던 건 “캐나다는 이제 미국에서 벗어나려는 분위기”라는 말이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다시 관세 정책을 꺼내들면서 세계 무역 질서가 출렁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캐나다는 아주 단호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미국에서 수입하는 전기, 기자재 다 끊겠다.”
– 저스틴 트뤼도 캐나다 총리 발언
이 발언은 단순한 무역 마찰을 넘어서 정치적·전략적 독립 선언에 가까운 메시지로 받아들여졌습니다.
🇨🇦 캐나다의 대응, 이렇게 달랐다

캐나다는 관세에 정면 대응하기보다는 아예 공급망 자체를 재설계하고 있어요.
예를 들어, 배터리 생산에 필요한 주요 기자재를 미국에서 들여오던 구조를 아예 전환하기 시작했습니다. 유럽·한국·일본 기업들과의 협업도 늘어났고, 자국 내 생산 역량을 키우는 정책이 추진 중이에요.
이미 2024년부터 캐나다는 미국과의 전력망 공동 개발 프로젝트에서 발을 빼고, 국내 에너지 자립 기반 마련에 나섰습니다. ‘공급망을 통한 종속’을 차단하겠다는 계산입니다.
이런 흐름은 트럼프 재집권 가능성 때문만은 아닙니다. 코로나 이후 미국 중심 글로벌 체제에 대한 불신과 위험 회피 심리가 캐나다 전반에 퍼져 있기 때문이죠.
🌍 세계는 '미국 OUT'을 준비 중이다
국가 | 주요 대응 전략 | 핵심 방향 |
---|---|---|
🇨🇦 캐나다 | 기자재 차단, 에너지 독립 선언 | 탈미국 공급망 구축 |
🇪🇺 EU | 보복관세 검토, EU 내 생산 강화 | 미국 의존도 축소 |
🇲🇽 멕시코 | 제3국과 공급계약 확대 | 다자 협력 중심 전환 |
🇰🇷 한국 | (공식 대응 없음) | 대미 의존 지속 |
▲ 세계 주요 국가의 트럼프 관세 대응 전략 비교
미국 중심의 세계 질서가 느리게, 그러나 확실히 재편되고 있습니다.
- 유럽: 미국산 제품에 대한 보복 관세 검토, 프랑스·독일 중심 공급망 자립 선언
- 멕시코: 미국 내 공장을 점차 줄이고 브라질·아시아와 협력 확대
- 중국: 내수 확대 및 기술 독립 가속화
공통점은 모두 **'한 국가 의존 위험'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는 거예요.
특히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AI 서버 같은 전략물자에 있어선 국가 주도 장기 공급전략이 이미 실행 중입니다.
🇰🇷 그런데 한국은?
한국의 대응은 사실상 정책적 공백 상태에 가깝습니다.
미국과의 동맹 유지, IRA 법안 수용, 공급망 보조금 등으로 이미 미국 중심의 프레임에 묶여 있는 상태인데, 트럼프의 강한 보호무역 기조가 돌아온다면 더 큰 압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하지만 정부의 입장 표명이나, 산업 전반에서의 탈미국형 전략 논의는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오히려 민간 기업들이 개별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상황이죠.
“우리는 지금 준비하고 있는 걸까?”
🧠 이제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
트럼프 관세가 부활하면, 이는 단순히 수출 비용이 늘어나는 걸 넘어서 글로벌 공급망 탈락의 문제가 됩니다.
지금 이 흐름에 대응하지 않으면 한국은 제조업 핵심에서 주도권을 잃을 수도 있어요.
- 트럼프 관세, 과연 한국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 캐나다처럼 독립 전략을 세우는 게 현실 가능할까요?
- 우리에게 필요한 건 정부의 결단일까요, 기업의 전략일까요?
이제는 관망이 아니라 전략이 필요한 때입니다. '관세'는 곧 '국가 생존'의 문제로 연결될 수 있으니까요.
여러분은 트럼프의 관세 정책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로 여러분의 의견도 남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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