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MZ 평화의 길, 4월 18일 전면 개방! 지금이 탐방의 기회

 

 

한반도의 분단을 상징하면서도 평화와 화합의 의미를 품고 있는 DMZ(비무장지대).

이곳이 4월 18일부터 전면 개방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많은 이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그동안 제한적으로 운영되던 ‘DMZ 평화의 길’이 이제는 더욱 많은 이들에게 개방되며, 자연과 역사를 함께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합니다.

DMZ 평화의 길이란?

‘DMZ 평화의 길’은 남북 분단의 상징인 비무장지대를 따라 걷는 탐방 코스로, 2019년 처음 개방되었습니다.

그동안 일부 구간만 제한적으로 운영되었으나, 이번 전면 개방을 통해 보다 많은 구간이 일반인들에게 개방될 예정입니다.

 

정부는 '테마노선'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문체부, 통일부, 국방부, 행정안전부, 환경부 등 관계부처 협력을 바탕으로 'DMZ 평화의 길 조성을 위한 통합운영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 테마길은 비무장지대를 비롯한 접경지역에 서식하는 각종 야생 동식물의 보호와 참여자의 안전을 위해 차량으로 이동하되 주요 구간에서는 군부대의 협조를 받아 참가자가 직접 철책길을 따라 걷는 구간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참가자들은 접경지역에만 있는 천혜의 관광자원을 체험하고 전문해설사나 해당 지역의 마을주민 등으로 구성된 안내요원을 통해 그 안에 숨어 있는 다양하고 매력적인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습니다.

테마노선 참가 때에는 신분 확인 절차를 거치며 참가비 1만 원을 받으며 참가비는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상품권이나 특산품 등으로 환급받을 수 있습니다.

 

비무장지대는 70년 넘는 세월 동안 자연이 그대로 보존된 생태계의 보고이자, 한국전쟁의 상흔을 간직한 역사의 현장이기도 합니다.

 

이번 개방을 통해 ‘DMZ 평화의 길’을 따라 걸으며 한반도 평화와 자연의 가치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탐방 가능한 코스 및 특징

이번 전면 개방을 통해 총 3개의 주요 코스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각 코스는 지역별로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으며, 자연과 역사를 동시에 경험할 수 있도록 구성되었습니다.

 

고성 코스

•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하며, 동해안과 접해 있어 아름다운 바다 전망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금강산과 해금강이 보이는 ‘통일전망대’에서 한반도의 통일을 기원할 수 있는 상징적인 장소입니다.
• 생태적으로 중요한 두타연 계곡을 탐방할 수 있습니다.

철원 코스

• 강원도 철원 지역에 위치하며, 한국전쟁 당시 격전지였던 백마고지와 노동당사를 방문할 수 있습니다.
• DMZ 내부의 자연 생태를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코스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서식지가 보호되고 있습니다.
• 철새 도래지로 유명한 ‘철원평야’와 한탄강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을 함께 둘러볼 수 있습니다.

파주 코스

• 경기도 파주에 위치하며, 남북 분단의 상징적인 장소인 도라전망대와 제3땅굴을 방문할 수 있습니다.
•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다양한 전시와 기념물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 자유의 다리에서 한반도 평화와 통일을 기원하는 특별한 경험이 가능합니다.

 

DMZ 평화의 길, 어떻게 방문할 수 있을까?

 

이번 개방을 통해 DMZ 평화의 길을 방문하고자 하는 탐방객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사전 예약이 필수입니다.

탐방 신청은 간단하게 클릭 한 번으로 가능하며, 인원 제한이 있을 수 있으므로 미리 예약하는 것이 좋습니다.

• 예약 방법: DMZ 평화의 길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 가능
• 운영 시간: 계절별로 운영 시간이 달라질 수 있음 (홈페이지 참고 필요)
• 준비물: 신분증 필수 지참, 편안한 복장과 등산화 착용 권장

정부는 이번 '테마노선' 개방으로 비무장지대 접경지역의 안보·평화관광이 활성화돼 인구감소, 개발 제한 등으로 침체된 접경지역의 관광과 경제가 회복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관계부처와 지자체 등은 앞으로도 비무장지대와 그 일원의 역사, 생태 가치를 전 세계와 공유할 수 있도록 테마노선을 세계적인 평화관광 자원으로 함께 육성해 나갈 계획이며 자유와 평화가 보이지 않는 곳에서 수많은 영웅들이 희생한 대가라는 사실이 기억되길 바랍니다.

 

 

마무리: 4월 18일 전면 개방 많은 분들이 참여하시길

 

평화와 자연이 공존하는 DMZ 평화의 길, 이제는 누구나 방문할 수 있는 기회가 열렸습니다.

직접 걸으며 한반도의 역사와 아름다운 자연을 체험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