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아비만 기준과 치료 등 소아청소년에 관한 비만
90년대까지는 '어릴 때 살은 키로 간다'라는 소리를 하곤 했지만
2010년대 이후로는 소아비만의 위험성이 더욱 더 강조되고 있습니다.
신체적 성장이 완료된 상황인 성인보다 성장이 진행중인 유소년의 비만이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게 되는데요.
오늘은 소아청소년과, 소아비만 기준 및 소아비만 식단과 소아비만 치료에 대해 논의하고자 합니다.
소아청소년
최근 사회 경제의 발전과 함께 국민 생활이 부유해지고 생활 문화가 변화하고 있습니다.
손쉽게 먹을 수 있는 과자, 스낵류, 패스트푸드, 음료수 등의 범람으로 지방이 높고
칼로리가 많은 식품 섭취가 증가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청소년들은 등하교 시에 자동차를 이용하고, 방과 후에도 미술학원, 음악학원, 영어학원 등을 다니다가
저녁 늦게 집에 들어오므로 운동할 시간이 없습니다.
또 여가 시간이 있다 해도 전자오락이나 텔레비전, 컴퓨터 등 실내오락으로 대부분의 시간을 보내기 때문에
뛰어 놀고 운동하면서 에너지를 소비할 기회가 줄어 소아 비만이 현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
소아 청소년은 성인 비만과 마찬가지로 고지혈증, 지방간, 고혈압과 당뇨병 같은 성인병을 조기에 보일 수 있습니다.
소아 비만은 일생 동안 건강한 식생활과 활동적인 생활양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치료하기 어려운 만성 질환으로 취급하고 있습니다.
소아비만 기준
성인에서는 비만진단 시에 절대 수치가 있지만, 소아에서는 성장을 하고 있는 중이기 때문에
각 성별·연령별로 비교하여 비만을 진단하고 있습니다.
소아에서 이용되고 있는 방법으로는 여러 가지가 있으나, 실제로 이용하기 쉬운 비만도와 체질량지수를 많이 이용하고 있습니다.
1. 비만도
성별, 연령별, 신장별 표준체중(50백분위수)을 이용하여 비만도를 계산합니다.
20% 이상을 비만이라고 하는데 20-30%를 경도 비만, 30-50%를 중등도 비만, 50% 이상을 고도 비만으로 분류합니다.
2.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 BMI)
체질량지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것으로, 85-94백분위수이면
비만 위험군,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이라고 합니다.
6세 이상, 특히 청소년 비만의 진단에 유용하게 이용되며, 18세 이상에서는 25 kg/㎡ 이상이면 비만으로 진단합니다.
체질량지수는 체지방량, 체지방률과 상관관계가 높으며, 비만의 합병증인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비만으로 인한 사망률과도 의미 있는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3. 피부주름 두께 측정
체내 지방의 약 50% 정도가 피하 층에 존재하므로 피부두께를 측정하여 간접적으로 체지방량을 측정하는 방법입니다.
팔의 삼두박근 또는 견갑골 하부의 피부두께를 측정하여 성별, 연령별 비교가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그러나 측정하는 사람에 따라 차이가 많이 나는 단점이 있습니다.
4. 신장별 체중
신장, 성별에 비교한 체중이 95백분위수 이상이면 비만으로 간주합니다.
5. 생체 전기 저항 측정법
이 방법은 신체의 체지방률을 직접 측정하는 방법이지만,
정상범위가 12-30%로 개인과 연령에 따라 변동폭이 크기 때문에 이용에 제한이 있습니다.
그러나 비만의 치료 경과 중 체지방률을 비교하는 데는 특히 좋은 방법입니다.
소아비만 치료
소아 비만에서 나타나는 합병증들은 성인에서 발생하는 합병증과 유사하지만,
치료는 성인 비만과 달리 소아에서의 특징인 “성장하고 있다”는 것을 고려하여야 합니다.
고려하여야 할 점은 다음과 같습니다.
첫째, 성인에서의 비만치료는 체중감량에 목적을 두지만,
비만아동에서는 체중의 감량이 아니라 비만도의 감소를 목표로 하여야 합니다.
체중의 변화가 없더라도 키가 커지면 상대적으로 날씬해져 비만이 해소되기 때문입니다.
둘째, 비만아들의 경우 정신적으로 미성숙하므로 반드시 부모들이 적극적인 협력을 필요로 합니다.
셋째, 비만아들의 성장에 지장을 초래하는 극단적인 저칼로리 요법을 시행하지 않습니다.
넷째, 약물요법은 원칙적으로 비만아에게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오늘은 소아청소년과, 소아비만 기준 및 소아비만 치료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비만은 유전 요인이 중요하긴 하지만 특히 소아 비만의 경우 생활습관과 환경 등 후천적 요인이 더 큽니다.
부모가 불균형한 식사를 하고 뚱뚱하면 자녀도 뚱뚱해질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부모의 균형적인 식사로 자녀들의 건강도 함께 챙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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