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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 위한 멘탈 케어: 흔들리지 않는 마음을 위한 5가지 방법

by barrie7 2025.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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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교사을 위한 멘탈케어: 흔들리지 않는 마음위한 5가지 방법

 

 

아이들의 가능성을 믿고 그들의 성장을 돕는 특수교사는 참 따뜻한 직업입니다.

아이들의 작은 변화에 기쁨을 느끼며, 그들의 성장을 돕는 보람찬 일이지만, 동시에 감정적으로도 지치기 쉬운 직업입니다. 

 

특수교사로서 살아가다 보면, 매일 아이들과 씨름을 하며 기쁨과 보람을 느끼다가도 한순간 좌절감을 맛보게 되는 순간이 옵니다.

" 이 아이가 정말 나아질 수 있을까?"

"이 아이에 맞게 잘 가르치고 있나"

"이렇게 힘든데, 계속 이 길을 걸어가야 할까?"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돌아오는 변화가 더디거나 학부모와의 소통이 어려울 때, 혹은 업무 부담이 가중될 때 무력감이 밀려올 때가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과 학부모를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는 과정에서, 때로는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이 뒷전이 되기도 합니다.
그럴 때마다 우리는 마음을 다잡고 다시 일어서야 합니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우리도 누군가를 돌보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자신을 돌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나 자신이 지치지 않아야 오랫동안 이 길을 걸어갈 수 있고 
교사의 마음이 건강해야 아이들에게도 긍정적인 에너지를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 특수교사로서 오랫동안 행복하게 아이들과 함께하기 위해 필요한 멘털 케어 방법을 나눠보려고 합니다.

 

1. 작은 성취에 집중하기: "나, 잘하고 있어!"
2. 감정이 소진되지 않도록 "거리 두기" 연습하기

3. 나만의 "힐링 루틴" 만들기

4. 함께하는 동료와 이야기 나누기

5. "완벽한 교사"가 아니라 "따뜻한 교사"가 되기

6. 마무리하며


1. 작은 성취에 집중하기: "나, 잘하고 있어!"

 

특수교육은 단기간에 드라마틱한 변화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다 보니 "내가 잘하고 있는 걸까?"라는 고민이 들 때가 많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변화는 아주 작은 한걸음부터 시작됩니다.

중요한 것은 작은 변화들이 모여 결국 큰 성장을 만든다는 점입니다.

✔️ 오늘 수업에서 아이가 처음으로 스스로 손을 씻었다.
✔️ 평소 말을 하지 않던 아이가 내게 먼저 다가와 미소를 보였다.
✔️ 어제보다 오늘 아이가 한 번이라도 더 집중했다.
✔️오늘 처음 아이가 내 눈을 바라보며 선생님을 불렀다

✔️"안 돼" 라며 손사래를 치던 아이가 처음으로 내 손을 잡아 주었다"


이처럼 소소한 성취들을 기록해 보세요. 

작은 변화에 집중하면, 내가 아이들에게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를 다시금 깨닫게 됩니다.
이 작은 변화들이 쌓여, 결국 큰 성장을 만들어 냅니다.우리가 해야 할 일은, 그 작은 변화를 놓치지 않고 마음속에 새기는 것입니다.

2. 감정이 소진되지 않도록 "거리 두기" 연습하기

특수교사는 아이들에게 깊이 공감하고 몰입할 수밖에 없는 직업입니다.

하지만 지나치게 감정이입을 하다보면 내 감정이 너무 힘들어지는 순간이 옵니다.

특히 아이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때나 학부모와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깊이 상처를 받기도 합니다.

또한 교장이나 원장등 상관과의 갈등으로 힘든 나날을 보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아이의 모든 행동이 '나 때문'이 아니라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 아이의 어려움은 내가 부족해서가 아니라 그 아이가 가진 특성이기 때문이에요.
✔️ 하루가 끝나면 힘들었던 감정을 흘려 보내는 습관을 가져보세요.
✔️ 고민이 많아질 때는 "이건 나만의 책임이 아니야"라고 스스로 되뇌어 보세요.
✔️ 힘들었던 순간보다는 보람 있었던 순간을 떠올리는 연습을 해보세요.
✔️ 때때로 "내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면, 그것으로 충분하다"라고 스스로를 다독이세요.

 

특수교사는 긴 마라톤을 달리는 직업입니다.
아이들을 위해서라도, 나 자신을 보호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아이들과 오랫동안 함께 하기 위해서는 내 감정을 보호하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3. 나만의 "힐링 루틴" 만들기

아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다 보면, 정작 나 자신을 돌보는 일은 쉽게 잊힙니다.

하지만 나를 위한 시간이 있어야 좋은 에너지를 아이들에게 줄 수 있습니다.
멘털을 건강하게 유지하려면, 하루 중 나를 위한 시간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하루 10분, 따뜻한 차를 마시며 아무 생각 없이 쉬는 시간 갖기
✔️ 산책하면서 맑은 공기를 마시며 생각 정리하기
✔️ 좋아하는 음악을 들으며 편안한 시간 보내기
✔️ 주말에는 교육 관련 자료가 아닌, 내가 좋아하는 책 읽기
✔️ 아이들과의 힘든 순간보다는 행복했던 순간을 떠올리며 하루 마무리하기

 

내가 좋아하는 것, 나를 편안하게 해주는 것들을 꾸준히 챙기는 것이 중요합니다. 나만의 힐링 루틴이 있으면, 스트레스를 줄이고 감정적으로 더 안정된 상태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4. 함께하는 동료와 이야기 나누기

특수교사는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순간이 많은 직업입니다. 

아이들의 행동이 예상과 다르게 흘러갈 때, 학부모와의 관계가 어려울 때, 행정업무까지 겹칠 때.

그럴 때 가장 큰 힘이 되는 건 같은 길을 걷는 동료들입니다.

함께 하는 동료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공감받는 것만으로도 큰 위로가 됩니다.

✔️ "나만 이렇게 힘든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만으로도 멘털이 회복됩니다.
✔️ 동료 교사와 수업 아이디어를 공유하며 새로운 에너지를 얻을 수 있습니다.
✔️ 가끔은 업무 이야기가 아닌, 소소한 일상 대화만으로도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나를 이해해 줄 수 있는 사람들과 연결되어 있다는 것,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든든해집니다.
특수교사는 서로가 서로에게 가장 큰 위로가 됩니다.

힘든 순간일수록, 혼자 견디려 하지 말고 동료들에게 기대 보세요.

5. "완벽한 교사"가 아니라 "따뜻한 교사"가 되기

많은 특수교사들이 스스로에게 너무 높은 기준을 요구합니다.

"더 좋은 수업을 해야 돼"

"아이들에게 더 큰 변화를 만들어줘야 돼"

"나는 늘 최선을 다해야 돼"

 

하지만 우리가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아이들이 원하는 것은 완벽한 교사가 아니라 아이들에게 격려해 주고 칭찬해 주는 따뜻한 선생님을 원한다는 것입니다.

 

✔️ 가끔은 실수해도 괜찮아요.
✔️ 모든 걸 혼자 해결하려 하지 마세요.
✔️ 내가 힘들 때는 주변의 도움을 요청하는 것도 용기입니다.

"나는 완벽한 교사가 아니어도 괜찮아. 아이들이 나를 따뜻하게 기억해 준다면, 그걸로 충분해."
이런 마음가짐을 가지면, 스스로를 다그치며 지치지 않고 더 오래 행복하게 아이들과 함께할 수 있을 거예요.

6. 마무리하며

특수 교사라는 길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누군가에게 진심을 다해 다가가는 삶만큼 가치 있는 일도 없습니다.
특수교사로서 한 명의 아이에게도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어내는 일은 정말 의미 있는 일입니다. 

아이들은 우리가 주는 사랑을 느낍니다.

그리고 언젠가 그 사랑을 우리에게 다시 돌려줄 것입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나 자신을 소홀히 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우리 자신을 잘 돌볼 때, 그 사랑을 끝까지 지켜낼 수 있습니다.

그러니 오늘 하루도, 자신을 위해 따뜻한 한마디를 건네주세요.

"나, 오늘도 정말 잘했어"


오늘도 아이들을 위해 애쓰고 있는 모든 특수교사 선생님들, 여러분은 충분히 잘하고 있어요! 

그리고 무엇보다, 여러분 자신의 행복도 꼭 챙기시길 바랍니다.

함께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