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거울 보기가 두렵다고 하는 분들이 있죠. 일어나면 얼굴이 퉁퉁 부어 화장도 잘 안 먹고 손가락에 반지도 꽉 끼고요.
그러다 오후가 되면 부끼가 많이 빠지는 것 같더라구요. 오늘은 부종, 부종과 비만연관성, 부종 빼는 법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부종이란?
2. 부종과 비만연관성
3. 부종 빼는법
1. 부종이란?
부종은 혈관 내 수분이 혈관 밖으로 새어 나와 불필요한 곳에 모이는 것을 말합니다.
정상적인 사람의 수분은 체내에 흘러들어 가면 대사를 통해 땀으로 흘러나오고 나머지 65%를 항상 유지해야 하는데요.
그러나 붓는다는 것은 바로 수분 대사에 이상이 생겨 수분을 밖으로 배출하지 못하고
혈관이 넘쳐 한 곳으로 모이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보통 눈꺼풀이나 발등, 종아리 등 근육이 적고 피부가 얇은 곳에 잘 나타나는데요.
한 곳에 오래 앉아 있거나 오래 서 있을 때, 밤에 과식을 하거나 야식을 할 때, 소금이 많이 들어있는 음식을 먹었을 때 붓습니다. 아침이면 얼굴이 퉁퉁 부어 화장도 잘 안 먹어 한창 미용에 신경을 쓰는 젊은 여자들에게 부종은 스트레스가 됩니다.
2. 부종과 비만
보통 아침에는 얼굴이 붓고, 저녁에는 다리가 많이 붓습니다.
이것은 낮동안 활동을 하면 얼굴의 부기는 빠지지만 하체로 수분이 몰려 다리가 붓게 됩니다.
그러나 잠을 자면 다리의 수분은 대부분 빠지지만, 남아 있는 약간의 수분이 얼굴에 몰려 아침에는 얼굴이 붓게 된답니다.
여성들은 몸무게가 늘면 부은 것이지 살이 찐 게 아니라고 말합니다.
물론 살이 찐다는 것은 지방이 늘어나는 것이고, 붓는 것은 물이 고인 것이니 부종이 살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부종도 오래되면 살이 될 수 있습니다.
한 곳의 부기가 오랫동안 빠지지 않으면 그곳의 혈액순환과 림프 순환이 나빠지고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서서히 지방이 축적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살이 찐 사람들 역시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쉽게 부을 수도 있습니다.
즉 부종과 비만은 서로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이죠.
따라서 부종이 있으면 꾸준한 운동과 마사지로 혈액 순환과 신진대사를 촉진시켜
부종이 오랫동안 지속되지 않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3. 부종 빼는 법
소금은 하루 5g 이하로 제한합니다.
건강을 위한 1일 소금 섭취 권장량은 6g 정도이나 한국인의 하루 평균 섭취량은 15-20g으로 많습니다.
하루 소금 섭취량을 줄이려면 보통 사람들이 먹기에 아주 싱거울 정도로 먹어야 합니다.
간은 싱겁게 소금이나 간장 대신 식초나 레몬 등으로 하는 것이 좋고 소금간이 많이 된 김치 장아찌등을 줄이도록 하고
찌개나 국은 싱거우면서도 국물은 적게 먹습니다.
물은 하루 1200-1500cc 이하로 마십니다
물을 많이 먹어야 한다고 하지만 부종이 있는 사람들은 물을 적게 먹어야 합니다.
특히 잠자기 전에 물을 마시면 다음 날 부종을 일으키게 되므로 가급적 잠자기 전 4시간 동안 물을 마시지 않습니다.
저녁식사는 간소하게 먹습니다.
저녁에는 활동량이 적고 소화 가능도 떨어지므로, 저녁에 음식을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짠 음식, 국물이 많은 음식은 피하고 수분 섭취량을 제한하도록 합니다.
단백질 섭취량을 늘입니다.
혈중 단백질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이 증가하여 혈관 밖에 있던 수분을 혈관 속으로 끌어들일 수 있어
부종이 줄어들게 됩니다. 좋은 단백질 식품으로는 살코기, 생선, 달걀, 우유, 참치 조개 등이 있습니다.
누워서 쉴 때는 다리를 올려 줍니다.
오후가 되면 다리에 수분이 몰리므로 다리를 심장보다 높게 올리고 누워서 30분 이상 쉬도록 합니다.
특히 오랫동안 서 있어야 하는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이런 자세로 쉬어주는 것이 좋고
다리 마사지나 무릎 굽혔다가 펴기 운동 또는 발목 운동을 1시간마다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합니다.
달리기, 줄넘기, 수영, 에어로빅, 등산 등 다리 근육을 많이 쓰는 유산소 운동을 하루 30분
1주일에 3회 이상 하는 것이 좋습니다.
사무실에서는 틈틈이 다리를 아래에서 위로 마사지해 주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비만이거나 과체중인 사람은 체중을 줄입니다.
비만인 사람은 혈액순환 장애와 신진대사 저하로 부종이 오기가 쉬우므로
살을 빼면 부종 또한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있습니다.
또한, 다리를 꼬꼬 앉으면 허벅지의 혈액순환에 장애를 받아 종아리가 붓게 되므로 다리를 꼬지 않도록 합니다.
스트레스를 해소합니다.
스트레스도 부종의 큰 원인입니다.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으면 기운이 다운되어 기혈 순환을 막아
부종을 생기게 합니다. 그러므로 불안한 마음을 줄이고 긍정적인 생각을 하도록 합니다.
지금까지 부종, 부종과 비만 연관성, 부종 빼는법에 대해 알아 보았습니다.
부종과 비만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몸이 붓지 않도록 미리미리 예방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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