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살 때는 ‘해외 이민’ 하면 자유롭고 여유 있는 삶을 떠올렸습니다. 하지만 막상 와보니, 생활비라는 현실의 벽이 은근히 높더군요. 단순히 집세, 식비만 생각하고 오면 큰코다치는 게 해외 이민의 현실입니다. 오늘은 제가 직접 겪고 주변 이민자들과도 공감했던 **“예상치 못한 생활비 지출 TOP 5”**를 정리해 드릴게요.
📑 목차
- 차량 유지비 (보험+수리비 폭탄)
- 의료비 (보험 외에도 비급여 지출 많음)
- 주거 부대비용 (관리비, 수도, 전기, 가스 잡비)
- 자녀 교육 외 활동비 (방과 후, 캠프, 교재 등)
- 사회생활 & 네트워킹 비용 (모임, 회비, 외식비)
1. 차량 유지비 (보험+수리비 폭탄)
한국처럼 대중교통이 잘 되어 있는 나라가 아닙니다. 특히 북미, 호주 쪽은 차 없이는 생활이 힘들어요. 문제는 차량 유지비가 생각 이상이라는 겁니다.
- 자동차 보험료: 경력, 나이, 지역에 따라 천차만별. 첫 해에는 1년에 2000~3000달러도 나옵니다.
- 정비, 수리비: 한국보다 인건비가 높아 단순한 정비도 200~500달러 금방 깨집니다.
- 등록, 검차 등 행정비용도 꾸준히 나가죠.
한 마디로 차가 있으면 돈도 함께 따라 나갑니다.
2. 의료비 (보험 외에도 비급여 지출 많음)
“캐나다는 의료비 무료다”라는 말, 절반은 맞고 절반은 틀립니다.
- 응급실, 수술 등은 무상이지만, 치과, 물리치료, 약값은 전부 개인 부담.
- 특히 치과 치료는 충치 하나에 1000달러 가까이 나가는 경우도 있어요.
- 개인 보험으로 커버한다고 해도 자부담 비율이 높습니다.
정기 검진, 예방 치료까지 고려하면 한국보다 의료비 체감이 더 비쌉니다.
함께 보면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았습니다.
https://barrie7.tistory.com/entry/overseas-education-budget-realit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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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주거 부대비용 (관리비, 수도, 전기, 가스 잡비)
집세만 생각했는데, 그 외 부대비용이 생각보다 큽니다.
- 월세 외에 관리비(Condo fee), 수도세, 전기세, 가스비, 난방비까지 따로따로 청구됩니다.
- 겨울철에는 난방비가 폭탄처럼 나와요. 캐나다 기준 월 300달러 넘게 나오는 집도 흔합니다.
- 이사나 계약 갱신 시 발생하는 각종 수수료도 숨겨진 비용이죠.
고정비가 예상보다 더 무겁습니다.
4. 자녀 교육 외 활동비 (방과후, 캠프, 교재 등)
공립학교는 무료지만, 그 외 활동비가 상상을 초월합니다.
- 방과후 활동, 스포츠, 캠프, 교재 등은 별도 비용.
- 여름방학 캠프비용은 주 300~500달러가 기본.
- 사교육을 하게 되면 한국보다 더 비쌉니다. (튜터링, 예체능, 특기활동 등)
“아이 키우는 비용이 이 정도일 줄은 몰랐어요”라는 말을 주변에서 자주 듣습니다.
5. 사회생활 & 네트워킹 비용 (모임, 회비, 소소한 외식비)
생각보다 무시 못 하는 게 바로 네트워킹 비용입니다.
- 교민 모임, 아이 학교 커뮤니티, 직장 내 소셜 활동 등.
- 한국식 회식은 없지만 대신 점심, 커피, 와인 한잔 등 부담 없는 모임이 자주 있습니다.
- 작은 모임이라도 식사비, 회비, 선물 등 지출이 늘어갑니다.
혼자 조용히 지내면 모르겠지만, 현지 정착을 위해 사람들과 교류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돈이 빠져나갑니다.
결국 핵심은 "예상하지 못한 고정지출"
이민 전에 ‘식비, 월세’만 계산하면 안 됩니다. 차량 유지비, 의료비, 주거 부대비용, 교육비, 네트워킹 비용까지 모두 고려해야 진짜 예산이 나옵니다.
그리고 이게 바로 해외 생활비의 함정이에요. 고정지출은 꼼꼼히 계산하고, 가변지출(모임, 외식 등)은 최대한 유동적으로 관리하는 게 중요합니다.
✅ 마무리 한 마디
해외 이민의 로망도 좋지만, 현실적인 생활비 체크가 먼저입니다. 예상치 못한 지출을 미리 알고 대비하는 것이 진짜 ‘성공적인 이민’의 첫걸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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